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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해설

로제의 아파트, 그리고 윤수일의 아파트

by 꿈꾸는몽당연필 2024.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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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일의 아파트

 

윤수일 아파트 가사

별빛이 흐르는 다리를 건너 바람 부는 갈대 숲을 지나

언제나 나를, 언제나 나를 기다리던 너의 아파트

그리운 마음에 전화를 하면 아름다운 너의 목소리

언제나 내게, 언제나 내게 속삭이던 너의 목소리

흘러가는 강물처럼 흘러가는 구름처럼

머물지 못해 떠나가 버린 너를 못 잊어

오늘도 바보처럼 미련 때문에 다시 또 찾아왔지만

아무도 없는, 아무도 없는 쓸쓸한 너의 아파트 음흠

흘러가는 강물처럼 흘러가는 구름처럼

머물지 못해 떠나가 버린 너를 못 잊어, 워

오늘도 바보처럼 미련 때문에 다시 또 찾아왔지만

아무도 없는, 아무도 없는 쓸쓸한 너의 아파트,

흠흠 아무도 없는, 아무도 없는 쓸쓸한 너의 아파트,

아파트 예 아무도, 아무도 없는,

아무도 없는 쓸쓸한 너의 아파트, 흠

아무도, 아무도 없는, 아무도 없는

 

윤수일의 아파트는 1984년 대한민국을 혼란의 도가니로 빠져들에 했던 노래다. 윤수일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 발표후 2년 후에 1984년 KBS 가요톱10에서 5주 연속 1위(골든컵)에 오를 만큼 많은 사랑을 받은 노래다.

  • 작사 윤수일
  • 작곡 윤수일
  • 발표 1982년

 

윤수일의 <아파트>

 

지금 들으면 이해가 되지 않는 이상한 가사가 나온다. 서울 한복판에서 바람부는 갈대가 나오니 말이다. 다리를 건너 만나는 곳은 지금은 아파트 숲이 된 갈대밭이 여의도를 뒤엎고 있었다. 지금으로서는 도무지 상상이 가지 않지만 말이다. 그래서 떠나버린 여인을 찾고 싶어 아파트를 서성이던 화자의 마음을 담아 '아파트'를 지었다고 한다.

 

로제의 아파트APT

하지만 로제의 아파트는 느낌이 많이 다르다. 물론 로제는 술게임에서 손을 겹겹히 쌓아 처음 부른 숫자에 해당하는 사랑이 벌칙을 받는 것이다. 여기서 아파트는 아파트가 층층히 쌓인 것처럼 손을 쌓는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최신에 올라온 리뷰이다.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협업한 신곡 *"APT."*는 2024년 10월 18일 발매되며 팬들과 대중들에게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 곡은 한국의 술 게임인 '아파트'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으며, 두 아티스트의 개성과 스타일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입니다.

곡의 멜로디는 간결하지만 매력적이며, 로제의 청아한 보컬과 브루노 마스의 스모키한 톤이 조화를 이루며 감정적인 대화를 나누는 듯한 느낌을 전달합니다. 가사에서도 사랑과 일탈의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내고, 한국어와 영어를 섞어 사용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특히, "아파트"라는 후렴구가 중독성을 유발하며, 곡의 리듬감은 브루노 마스의 특유의 펑키한 스타일을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뮤직비디오는 단일 세트에서 촬영되었지만, 아티스트들의 유쾌한 케미와 창의적인 편집 덕분에 시청자들에게 지루함을 느끼게 하지 않습니다. 1950년대 팝아트 스타일을 차용한 독특한 비주얼과 흑-분홍 색감의 조화가 인상 깊으며, 작은 디테일들이 곡의 매력을 더욱 극대화합니다.

이 곡은 단순한 파티 트랙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두 아티스트의 음악적 성장을 보여주는 중요한 작품입니다. 로제의 작사·작곡 능력이 빛을 발하며, 곡을 통해 관계의 복잡한 감정을 전달하려는 노력이 돋보입니다. 이번 협업이 브루노 마스와 로제 모두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여기 로제와 윤수일의 아파트를 기가막하게 리믹스한 노래가 있어 올린다. 이 사람 도대체 누군지 궁금하다. 그냥 천재다 천재. 어렇게 이렇게 리믹스 할 수 있는지.... 

 

 

 

이렇게 만들어 놓으니 진짜 윤수일 아파트나 로제의 아파트나, 그리고 믹스한 곡이나 다 진짜 재밋고 특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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