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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이야기21

대승불교와 소승불교의 공통점과 차이점, 교리적 특징 대승불교와 소승불교의 공통점과 차이점, 교리적 특징불교는 초기에는 하나의 전통으로 시작되었으나, 부처님 입멸 이후 교리와 실천 방식의 다양화로 여러 분파가 생겼습니다. 그중 대승불교(大乘佛敎)와 소승불교(小乘佛敎)는 가장 대표적인 흐름으로, 공통적인 기반을 공유하면서도 철학적 방향과 실천 방식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대승불교는 불방불교라 부르기도하며, 소승불교는 남방불교라 부르기도 합니다. 이는 대승불교가 기원지에서 북쪽 방향이고 남방 불교는 남쪽 방향이기에 붙여진 것입니다. 여기서는 대승불교와 소승불교의 차이점 공동점 등을 간략하게 정리해 봄으로 두 분파의 특징을 대략적으로 이해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1. 대승불교와 소승불교의 정의대승불교(Mahāyāna): "큰 수레"라는 뜻으로, 보살행(菩薩.. 2024. 12. 10.
불경(佛經)의 구분과 역사적, 분파별 특성 불경(佛經)의 구분과 역사적, 분파별 특성불경(佛經)은 부처님의 가르침과 수행법을 기록한 경전으로, 불교의 핵심 교리를 담고 있습니다. 불경은 크게 경장(經藏), 율장(律藏), 논장(論藏)의 삼장(三藏)으로 나뉘며, 부처님의 설법, 승려의 계율, 철학적 논의를 포함합니다. 초기에는 구술로 전해졌으나 후에 팔리어, 산스크리트어 등으로 문서화되었습니다. 대승불교 경전(예: 《법화경》), 소승불교 경전(예: 《아함경》), 밀교 경전(예: 《대일경》) 등 다양하게 발전하며, 각기 다른 수행법과 철학을 제시합니다. 초기 불경은 부처님의 생전 가르침을 중심으로, 단순하고 실천적인 내용이 특징입니다. 주로 아함경과 같은 설법 모음이 포함되며, 개인의 해탈과 수행에 초점을 둡니다. 언어는 팔리어나 산스크리트어로 기록되.. 2024. 12. 10.
소녀시대 다시 만난 세계 뜻 소녀시대 다시 만난 세계 뜻[한글가사]전해주고싶어 슬픈 시간이다 흩어진 후에야 들리지만눈을 감고 느껴봐 움직이는 마음너를 향한 내 눈빛을특별한 기적을 기다리지 마눈앞에 선 우리의 거친길은알 수 없는 미래와 벽 바꾸지 않아 포기할 수 없어변치않을 사랑으로 지켜줘 상처입은 내 마음까지시선속에서 말은 필요없어 멈춰져 버린 이시간사랑해 널 이느낌 이대로 그려왔던 헤매임의 끝이세상 속에서 반복되는 슬픔 이젠 안녕수많은 알 수 없는 길속에 희미한 빛을 난 쫓아가언제까지라도 함께 하는거야다시 만난 나의 세계특별한 기적을 기다리지 마눈앞에 선 우리의 거친길은알 수 없는 미래와 벽 바꾸지 않아 포기할 수 없어변치않을 사랑으로 지켜줘 상처입은 내 마음까지시선속에서 말은 필요없어 멈춰져 버린 이시간사랑해 널 이 느낌 이대로.. 2024. 12. 9.
불경의 종류 불경의 종류불경(佛經)은 불교의 가르침이 기록된 경전을 말하며, 내용과 언어, 성격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뉩니다. 주요한 불경의 종류를 간략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1. 대승경전(大乘經典)특징: 대승불교의 가르침을 담고 있으며, 보살행과 중생 구제를 강조.대표적인 경전《화엄경》(華嚴經): 우주적 세계관과 깨달음의 경지를 설명.《법화경》(法華經): 모든 중생의 성불 가능성을 강조.《금강경》(金剛經): 공(空)의 가르침을 심화.2. 소승경전(小乘經典)특징: 초기 불교의 교리를 중심으로 자아의 해탈에 중점.대표적인 경전《아함경》(阿含經): 초기 불교의 원시적 설법 기록.《장아함경》(長阿含經): 부처님의 설법을 길게 기록.3. 밀교경전(密敎經典)특징: 밀교의 비밀스러운 수행법과 진언(眞言), 만다라 등을 포.. 2024. 12. 8.
로제의 '아파트' 신곡, 5일 만에 1억 뷰 달성의 이유 로제의 아파트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은걸까?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 노래는 단순한 음악을 넘어서 다양한 문화적 요소들을 결합해 전 세계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는데요, 특히 한국의 오래된 술게임과 윤수일의 히트곡 '아파트'를 재해석한 점이 많은 이들에게 흥미를 끌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로제의 '아파트'가 이렇게 큰 인기를 얻은 이유들을 하나씩 깊이 있게 살펴보겠습니다.  1. 문화적 연결과 향수 효과로제가 발표한 '아파트'라는 곡은 한국 대중문화에서 익숙한 요소를 새롭게 재해석한 것입니다. 1980년대에 윤수일이 부른 '아파트'는 당시 큰 인기를 끌며 도시 생활의 상징이 되었죠. 이 노래는 많은 사람들에게 추억을 불러일으키며 여전히 익숙한 곡으로 남아 있습니다. '아파트'라는 단어는 당시 한국의 급속한.. 2024. 10. 25.
외로운 사람들의 10가지 특징 외로운 사람들의 10가지 특징1. 사회적 관계의 부족외로운 사람들은 사회적 관계가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친구나 가족과의 교류가 적거나, 깊이 있는 인간관계를 맺기 어려운 상황을 말합니다. 사회적 관계가 부족하면 일상 속에서 감정을 공유할 사람이 적어지기 때문에 외로움을 느끼기 쉬워집니다. 이런 상황은 다양한 이유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사를 하거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할 때 기존의 친구들과 멀어질 수 있습니다. 또는 바쁜 일상 속에서 사회적 활동에 시간을 할애하기 어려워 관계가 소원해질 수도 있습니다. 결국 이러한 관계의 부족은 외로움을 느끼게 하는 큰 원인이 됩니다. 2. 내성적인 성향내성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혼자 있는 시간을 더 많이 보내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들은 .. 2024. 8. 16.
부산 이색 여행코스 이색 여행 코스부산은 일제강점기 이후 매우 중요한 도시가 되었습니다. 개항장이며, 한국의 근대 문화를 이끌어온 도시라할 수 있습니다.  부산은 전통적인 관광지 외에도 이색적인 여행 코스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부산에서 가볼만한 몇 곳을 선정에서 알려 드립니다.  1. 송도 케이블카와 구름산책로송도 해수욕장에서 출발하여 송도 케이블카를 타고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경험을 해보세요.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면 송도 구름산책로를 따라 걷으며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야경이 아름다워 저녁 시간대 방문을 추천합니다. 2. 부산 영화의 전당영화의 도시 부산을 대표하는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는 다양한 영화 관련 전시와 이벤트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영화 상영뿐만 아니라 건축물 자체도 예술.. 2024. 8. 5.
부산여행 1박 2일 여행 추천 부산 1박 2일 여행 추천 부산에서 1박 2일 여행을 몇 가지 주제로 나누어 정리해 봤습니다. 해운대와 광안리 중심, 남포동과 영도, 감천문화 마을, 구도심을 중심으로한 남포동 서면, 동래 중심의 여행을 준비해 봤습니다. 중복된 곳이 있지만 1박 2일에 맞춰 설정한 것입이다. 1박2일 부산여행 1코스1일차오전: 해운대 해수욕장부산의 대표 해수욕장인 해운대에서 산책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해운대 해수욕장은 깨끗한 백사장과 주변에 카페, 레스토랑이 많아 쉬기에 좋습니다. 오후: 동백섬과 누리마루 APEC 하우스해운대 근처의 동백섬과 APEC 하우스를 방문하여 아름다운 바다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부산의 랜드마크 중 하나로, 사진 찍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저녁: 광안대교 야경.. 2024. 8. 5.
근로 장려금 자격 신청방법 근로장려금이란 근로 장려금 정의일은 하지만 소득이 낮아 생활이 어려운 근로자, 종교인, 사업자(전문직 제외)와 가족에게 장려금을 지급함으로써 근로를 장려하고 실질소득을 지원하는 근로연계형 소득지원제도. 수령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근로소득이나 사업 소득이 있어야 하고, 이 밖에 가구 요건, 총 소득 요건, 주택 요건 등을 충족하면 가구의 종류에 따라 최대 3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연간 1회 지급하지만, 근로자에 따라 반기 지급도 가능하다.[출처 다음백과 근로장려금]  근로장려금 신청은 홈텍스에서 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홈텍스 근로장려금 신청사이트로 이동합니다. 신청구분①근로소득만(배우자 포함) 있는 경우 정기신청 또는 반기신청 중 선택하여 신청 ②사업소득·종교인 소득.. 2024. 6. 6.
여의방비 쥐징이 여의방비는 여의방비는 중국에서 방영된 40부작 드라마로 2020년 10월 21일부터 2020년 12월 3일까지 방영된 사극 드라마이다. 드라마를 거의 보지 않습니다. 특히 한국 드라마는 물론 일본 드라마나 중국 드라마도 보지 않습니다. 가끔 유튜브를 볼 뿐이니다. 이 드라마는 3일 전 잠이 오지 않아 볼만한 드라마가 없는 싶어 찾은 공짜 드리마입니다. 스마트폰에 한 달에 한 번씩 새로운 공짜 드리마가 있어 찾아봅니다. 그냥 시간 때울 드라마가 없나 싶어 찾은 건데 40부작인지 모르고 보게 되었습니다. 중국의 특유한 허풍과 시끄러움이 맘에 안 듭니다. 특히 사극을 만들면서 재미나 요소도 있어야 하지만 중극 드라마나는 너무 시끄럽습니다. 여의방비도 크게 다르지 않지만 전반 20부는 전체적으로 스토리도 괜찮고.. 2023. 2. 7.
두부와 유통기한 벌써 2주가 지났다. 정확히는 13일이 지났다. 하루만 채워지면 2주다. 시간이 이렇게 흘렀나? 진부한 표현이지만 시간은 '쏜살'처럼 흐르고,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난다. 지난주 장을 보러 나가서 현금이 없어 농협에 들러 현금 인출을 했다. 농협에 가는 길에 당면 만두와 생두부를 팔고 있어서 현금을 찾아 나올 때 살 생각이었다. 10여분이 지나 다시 돌아와 보니 그대로였다. 예전에 김치 찌개에 들어간 두부를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한 모만 살 걸 두모로 달라고 했다. 욕심이다. 이래서 배가 고플 때 장을 보면 안 된다. 배가 고프면 뭐든지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집에 냉동 대패삼겹살과 묵은 김치를 섞어 김치 찌게를 끓였다. 이틀 뒤 두부를 삶아 김치를 얹어 간식으로 먹었다. 맛있었다. 한 모 .. 2022. 12. 6.
쿠팡 대패 삼겹살 쿠팡에서 대패 삼겹살을 주문했다. 24시간이 되지 않아 도착했다. 자정이 넘어 주문해 오후 2시경에 도착했으니 굳이 시간을 따지자면 13시간 정도 걸린 것이다. 만 하루도 되지 않아 도착하다니. 정말 놀라움을 너머 경이롭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물론 이렇게 빨리 오기까지 야밤에 나가 일을 해야 했던 노동자들의 수고가 아니라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편리함은 누군가의 희생을 전제로 한다. 주문한 내용을 보니 100g에 1195원하는 스페인산 대패 삼겹살이다. 가격도 괜찮고 대패라서 무난히 보여 주문했다. 도착해서 보니 2kg는 생각 외로 많았다. 플라스틱 포장 채로는 냉장고에 들어가지 않고 비닐봉지에 다시 담았다. 마트에서 사면 아무리 대패 삼겹살이라도 100g당 1500원 정도를 줘야 한다. 나는 이것이.. 2022. 12. 4.
김장 배추 "똑똑똑" "계시요?" "네 할머니 무슨 일이세요" "이거 오늘 며느리 와서 주고 가져왔어. 이건 양념 많이 들은 것이고, 이건 조금 덜 들은 거. 먹으라고" 옆집 할머니가 김장을 했다고 두 봉지를 가져 오셨다. 아마 우리 집에 노크한 일은 처음 일 것이다. 마당에서 보면 인사하는 수준이었을 뿐 별다른 교제를 나누지 못했다. 혼자 사는 걸 알고 있는 건지 비닐에 담은 김치를 가져왔다. 지난번 아들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원래는 이 근처에서 집을 가지고 살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며느리가 와서 돈을 빌려 달라며 하는 바람에 집을 팔고 월세방인 이곳으로 이사 온 곳이다. 자세히 묻지는 않았지만 아들은 하나인 듯하다. 그러니 며느리가 당당하게 시어머니를 찾아와 돈을 빌려 달라고 하지. 며칠 전부터 마당이.. 2022. 12. 4.
글쓰기 일기 그리고 실력 일기를 쓰면 글쓰기 실력이 느나요? 글쓰기를 시작하려는 분들이 종종 하는 질문입니다. 당연히 늡니다. 어느 정도까지만. 사실 어느 정도까지 올리는 것도 결코 쉬운 게 아닙니다. 어느 정도란 자신의 생각을 막힘없이 써 내려가는 수준을 말합니다. 그 생각 깊든 옅든 상관없이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할 수 있는 것, 거기까지만 일기 쓰기의 효능입니다. 물론 일기가 여기서 끝난다면 서운하죠. 더 많은 것을 것이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은 여기까지만 합시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일기 쓰기를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는 지를 이야기하겠습니다. 여기까지는 부분에 집중해 봅시다. 일기는 말 그대로 자신이 하루동안 지나왔던 일을 기록하는 것입니다. 단지 기록이든, 생각이든, 감정이든 말이죠. 기억을 더듬는 작업이기도 합.. 2022. 11. 28.
글쓰기 독서 마산 이틀째 허정도의 와 김중혁의 를 읽고 있다. 예전 같으면 단숨에 박살?을 냈을 터인데 요즘은 완독이나 정독에 대한 욕심도 필요성도 느끼지 못한다. 필요하면 읽고 그렇지 않으면 그냥 둔다. 현재 거하는 집이 비좁고 마땅히 책을 둘 곳이 없어 책을 사도 문제다. 어제는 마산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했다. 수십 년 전부터 알고 있고, 가끔 가는 곳이라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는 게 하도 없었다. 흐릿한 기억 몇 개 만을 건질 수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좀 더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 커피 한잔과 삶은 고구마로 아침을 때우고 컴퓨터를 열어 카카오맵으로 들어갔다. 지도를 보니 왜 마산이 창원과 합병을 했는지 이해가 된다. 하지만 진해시는 아무래도 억지로 꿰 맞춘 것 같다. 뭐 그대로 터널이.. 2022. 11. 28.
글쓰기와 음악 듣기 글을 쓰면서 음악을 듣지 않는다. 아니 듣질 못한다. 음악을 들으면서 글을 쓰면 흐름이 깨지고 음악을 따라간다. 누군가는 신나고 시끄러운 음악을 들으면서 고도의 집중력을 발취한다. 솔직히 난 그들이 부럽니다. 음악도 들으면서 글도 쓸 수 있기 때문이다. 7080 음악을 무척 좋아한다. 물론 그 이전 가요도 좋아하고, 90년대 초반에 나온 음악도 좋아한다. 하지만 가장 많이 듣고 흡족해하는 음악은 7080년대 음악이다. 그중에서 포크송을 가장 좋아한다. 예를 들면, 샌드 패블즈의 , 김만수의 , 해바라기의 등이다. 딱 한 곡만을 고르라면 한경애의 다. 가사와 멜로디가 어디 하나 흠이 없이 완벽하다. 물론 나만의 생각이겠지만. 한 번 들어 보시길... 멜로디도 좋지만 무엇보다 가사가 좋다. 늦은 가을 나엽이.. 2022. 11. 27.
장소와 기억 "장소를 피해 가는 삶은 없다." 허정도의 의 첫 문장이다. 본 글에 앞서 '저자의 말'을 넣었다. 그 첫 문장인 것이다. 삶은 장소 없이 불가능하다. 장소는 삶을 담는 그릇이다. 삶은 기억으로 치환된다. 장소는 기억을 간직한다. 오래전 마산의 어느 시골 지역을 드라이브하며 지날 때가 있었다. 어디로 가야 한다는 목적지는 정하지 않아도 괜찮다. 그냥 차에 오르고 도시를 벗어나 시골 풍경을 만날 수 있으면 된다. 그러다 발견한 곳이 마산의 어느 시골이었다. 지명은 확실치 않으나 진동을 지나 곧바로 바닷길로 들어가면 나오는 작은 마을이었다. 의도적으로 들어가지 않으면 지나치기 쉬운 곳이었다. 여름이었다. 짙은 녹음이 산과 들을 덮고 있었다. 길가에 차를 세우고 논을 보니 물빼기를 마치고 다시 물을 한가득 담.. 2022. 11. 27.
글쓰기와 운전 글쓰기는 운전과 닮아 있다. 수동 기어가 들어간 자동차라면 더욱 그렇다. 나는 스물한 살 때 처음 운전을 배웠다. 친구 집에 있던 베스타 승합차였다. 기아에서 출시된 베스타는 현대의 그레이스와 더불어 승합차를 대표했다. 어느 날 친구는 나에게 운전을 가르쳐 준다면 시골길로 갔다. 한 시간에 한 대가 지나칠까 싶을 정도로 한적한 곳이었다. 당연히 수동 기어였다. 당시만 해도 자동 기어는 거의 없었다. 친구는 차에서 내리더니 대신 나에게 운전석에 앉으라고 했다. 먼저 브레이크를 밟아. 그 다음은 사이드 브레이크를 풀어. 잘하네. 그다음은 클러치를 밟아. 클러치는 왼쪽 발아래 있어. 밟았어? 응. 그럼 기어를 1단으로 넣어. 이게 기어봉이야. 1이라고 써진 곳이 보이지. 그곳에 넣으면 돼. 그다음은 왼쪽 발을.. 2022. 11. 27.
카카오톡의 괴로움 카카오톡 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아무나 나의 전화번호를 알면 가입시킨다. 시도 때도 없이 울려대는 카톡 알림은 고통의 연속이다. 모두 무음 처리를 했으나 카카오톡에 들어가면 시뻘건 알림 표시가 떠 있어 들어가지 않을 수 없다. 들어가고 싶어 가는 것이 아니라 들어가고 나면 알림이 지워지기 때문이다. 어제도 아는 분이 나를 자신이 운영하는 톡방에 초대를 했다. 필요에 따라 만나는 사이라 싫다 말할 수도 없으니 스트레스는 배가 된다. 그렇다고 카카오톡을 지워버릴 수도 없는 노릇이다. 카카오톡이 처음 등장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너무나 좋았다. 무엇보다 공짜였다는 것이 큰 매력이었고, 마음이 맞는 사람들이 채팅방을 개설하고 얼마든지 서로 이야기를 빠르게 주고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었다. 카.. 2022. 11. 27.
마산에 살아보고 싶다 마산에 살아보고 싶다. 아직 단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생각이다. 갑자기 왜 마산일까? 나와 마산이 무슨 상관이기에. 그렇다. 마산과 나는 꽤나 인연이 깊다. 그리고 자주 지나친 곳이다. 이런저런 일로. 마산과의 첫 인연은 누님 때문이다. 나보다 아홉살이 많은 누님이 시골을 떠나 마산의 한일여자고등학교 들어갔기 때문이다. 가끔씩 누님이 시골집에 찾아오면 너무나 반가웠다. 어린 나는 누나가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잘 모른다. 지금이야 미안하고 아프다. 두 번째는 스무살 때였을 것이다. 부산에서 고향으로 가는 길에 마산에 들러 차를 갈아타야 할 때가 있었다. 그때는 버스터미널만 기억했는데 오늘 찾아보니 동부터미널이다. 정식 이름은 마산 시외버스 터미널이다. 합포구에 터미널이 하나 더 있어 나는 동부터미널로 부른.. 2022. 11. 27.
하늘에서 비가 내린다면 고대 사람들은 하늘에서 비가 내리는 것을 하늘이 열린다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하늘이 열리면 하늘의 창을 통해서 물이 땅으로 내립니다. 이것을 우리는 비라고 부릅니다. 하늘에 비가 내리면 좋기도하고 나쁘기도 합니다. 좋고 나쁨은 시기와 양이 적절한가 그렇지 않는가의 문제입니다. 만약 시기에 만지 않게 비가 온다면 쓸모 없는 비가 될 것입니다. 반대로 과도하게 많으면 오히려 해가 됩니다. 그래서 비는 적절한 시기에 적절하게 내려야 합니다. 이처럼 하늘에서 내리는 비는 모두에게 좋기도하고 나쁘기도 합니다. 2022.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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