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광고 카카오가 일부 가져갈 수 있을까?

이틀 전에 티스토리 전망에 대해 잠깐 언급했습니다. 결론은 '크게 영향은 없을 것이라'라는 것이 저의 생각이었습니다. 물론 이것은 카카오과 기존의 광고를 그대로 둔 다음 문서의 상하단에 애드핏 종류의 광고를 넣을 때의 예측입니다. 하지만 애드센스 광고 자체를 차단하게 된다면 문제는 달라집니다. 그럴 바에는 차라리 블로그를 유료화하는 것이 더 좋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초보자가 아닌 이상 블로그를 적어도 3개에서 15개까지(가능함) 가지고 있다면 한 달 5000원만 내도 75000원입니다. 실로 엄청난 비용입니다. 한 달 10만 원도의 서버비는 하루 수십백 만 명 들어오는 트래픽 용량입니다. 만약 이렇게 한다면 80% 이상의 유저들은 대부분 중단하거나 워프나 다시 네이버로 돌어갈 것이 뻔합니다. 카카오가 바보가 아닌 이상 이란 무모한 시도를 하지 않을 것입니다.

 

 

[블로그글쓰기] - 티스토리 강제 광고 앞으로의 전망

 

그런데 일부의 사람이 카카오가 우리의 수익의 일부를 가져가는 것이 아니냐는 소리를 어디서 들었는지는 몰라도 하고 다닙니다. 그래서 티스토리를 애드센스와 연계를 끊고 코드를 직접 넣어야 한다는 말들이 돕니다. 정말 황당한 생각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게 황당하고 말이 안 되는 이유는

 

먼저 구글은 티스토리와 계약을 한 것이 아니고 지금 저와 계약을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티스토리와는 아무 연관이 없습니다. 연관이 있는 것은 구글이 아닌 내가 티스토리를 무료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고, 이것또한 티스토리가 가입할 때 저와 계약?을 맺은 겁니다. 이번에 그걸 바꾼 거죠. 그러니까 문제는 티스토로를 무료로 하다 이번에 사용료는 아니지만 광고를 넣어 티스토리가 일정 수익을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그럼 완전히 불가능하냐? 그건 아닙니다. 극히 적지만 가능성은 있습니다. 애드센스 제3자 배분 법칙은 구글에 존재합니다.

 

[아래는 구글 <애드센스 광고의 수익을 제3자 파트너에게 배분>에서 직접 가져온 글입니다. 가능하면 직접 가셔서 읽어 보십시오. 다른 글도 있은 연관된 글도 함께 읽어 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

애드센스 이용약관에 명시된 것처럼 게시자는 Google로부터 서면 승인을 미리 받지 않는 한 애드센스 계정에서 발생한 수입을 제3자에게 배분할 수 없습니다. 허용되지 않는 몇 가지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 광고를 게재하는 계정에서 제3자에 의해 소유 및 운영되는 사이트에 수익금을 배분하는 경우
• 제휴사 또는 파트너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계정에서 애드센스 수익금의 일부를 제3자 파트너에 배분하는 경우
• 계정에서 서비스, 트래픽 생성, 광고 노출 등에 대한 대가로 제3자 파트너에 수익금을 배분하는 경우

애드센스 계정에서 제3자에게 수익금을 배분하는 데는 여러 가지 위험이 수반됩니다. 가장 큰 위험은 이와 같은 계정에서는 일반 계정보다 무효 클릭과 노출이 더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Google에서 애드센스 수익금을 제3자와 배분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

결론은 거의 불가능하지만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만약 티스토리가 구글에 직접 서버를 티스토리를 사용하는 유저에 대해 수익금 일부를 가져가겠다는 법적 조항을 만들고 체결하면 됩니다. 그러면 우리도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럼에도 그러한 일은 거의 일어나기 힘들다는 점입니다. 그러니 그러한 생각은 썩 좋은 생각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 부분은 더 설명은 필요 없을 것 같아 여기서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