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집 또는 취집각

취집각이란?

정의

"취집각"이라는 표현은 한국에서 사용되는 인터넷 속어로, "취업을 결혼의 수단으로 삼다"라는 뜻을 가집니다. "취집"은 "취업"과 "시집"의 합성어로, "각"은 "각도"를 의미하며, 어떤 상황이 특정한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이 표현은 주로 젊은 세대 사이에서 사용되며, 특히 결혼과 관련된 사회적 기대나 압박을 풍자하는 맥락에서 자주 등장합니다.

 

여성들이 결혼하기 위해 자신을 부지런한 사람으로 보이기 위한 수단으로 취직을 하는 것이다. 남성들이 볼 때 취직을 통해 돈을 벌고 있으며, 앞으로도 일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안심하고 결혼을 하게 된다. 하지만 여성은 결혼하자마자 곧바로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주부로 선언한다. 가정을 돌보는 전업주부가 아니라 음식도 잘하지 않고 배달 음식으로 먹고, 낮에는 필라테스나 요가가고, 카페에 가서 수다 떠는 것이 전부인 여성들을 말한다. 이것을 다른 말로 '스탑럴커'로 표현하기도 한다.

• 스탑럴커란 무엇인가?

 

맥락과 의미

"취집각"은 다음과 같은 맥락에서 사용됩니다.

 

경제적 안정

결혼을 통해 경제적으로 안정되기를 바라는 심리를 반영할 때 사용됩니다. 이는 개인이 취업을 통해 일정한 경제적 기반을 마련한 후, 결혼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생활을 추구하고자 할 때 이 표현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취집각은 남편이 벌어다 준으로 풍족한 삶을 누리며, 필라테스 등으로 몸매를 아름답게 만들며 지내는 놀고 먹는 여자를 뜻하는 말이다.

 

풍자와 비판

한국 사회에서 여성에게 결혼이 사회적 안정이나 성공의 기준으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취집각"이라는 표현은 이러한 사회적 압력을 풍자하거나 비판하는 의미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유머

이 표현은 가벼운 유머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 직장 생활에서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겼거나, 결혼 상대를 만날 가능성이 생겼을 때 농담으로 "취집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사회적 배경

"취집각"이라는 표현은 한국의 결혼 문화와 관련된 사회적 압박, 특히 여성에게 가해지는 결혼에 대한 기대와 관련이 있습니다. 한국 사회에서는 여전히 결혼이 중요한 삶의 목표로 여겨지며, 특히 여성들에게는 취업 후 안정적인 결혼을 통해 가정을 이루는 것이 이상적인 삶의 과정으로 여겨질 때가 많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맥락에서 "취집각"이라는 표현이 등장하게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