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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팡지다
옴팡지다 뜻
1. 보기에 가운데가 좀 오목하게 쏙 들어가 있다.
2. 아주 심하게 지독한 데가 있다.
옴팡지다 뜻과 용례
'옴팡지다'는 '오목하다'와 의미가 비슷하다. 1의 뜻의 대부분이고, 2의 뜻은 가끔씩 사용된다. 두 용례는 문맥 안에서 살펴야 한다.
내가 살아온 세월을 되돌아보니 참 옴팡지다.
굴국이 많다는 뜻으로 힘들고 어렵게 살았다는 말이다.
옴팡진 눈 때문에 매섭게 보였다.
눈 주위가 쏙 들어가 있는 모습 때문에 매섭게 보인다는 뜻이다.
진수는 어제 해변가에 놀러가서 술값을 옴팡지게 뒤집어썼다.
여기서는 굴곡진 의미가 아니라 '매섭게' '지독하게'라는 뜻이다.
나는 지난해 일출을 보러 정동진에 갔다 바가지를 옴팡 뒤집어 썼다.
다른 의미
충청도 사투리로 '옴팡지다'는 '오지다' '엄청나다'는 뜻이다.
같은 뜻
옴팡하다의 다른 말은 '옴팍하다'가 있다.
옴팡하다의 제주도 방언으로 '옴탕허다'가 있다.
[출처 아름다운 제주어 "옴탕허다"]
옴팡하다와 옴팍하다는 같은 뜻이다.
2와 비슷한 하지만 조금 다른 '암팡스레'가 있다. 암팡스레는 '몸은 작아도 야무지고 다부진 면이 있게'의 뜻을 가진 부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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